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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의 일상 이야기

< 부산갈매기 차주님> 22.04.12

정대리의 일상 2022. 4. 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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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갈매기 차주님> 

 

 출발지에 도착하니 아직 술자리가 끝나지 않아 정중하게 기다려 달라고 하셨던 분이셨다. 안그래도 마지막 콜이라 10분정도 기다리니 나오셨고, 담배 한대만 피고 가자고 하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 기사님. 고향이 어딥니까? "

 

" 예? 창원입니다. 사장님도 말투가 경상도 분이시네요."

 

" NC 다이노스? "

 

" 예. 저 완전 팬이라 22년 개막전도 다녀왔습니다."

 

사장님은 부산 출신으로 사업때문에 청주에 왔으며 완전 롯데자이언트 골수팬이셨다. 친동생이 롯데 투수 출신이라며 자랑을 하셨고, 나 또한 고등학교에 야구부가 있고 유명 롯데 선수가 동기라 이야기를 했다.

 

" 기사님. NC 창단 전에는 롯데팬 아니셨습니까? "

 

" 예. 어렸을적 마산에 오면 혼자라도 야구보러 갔습니다. 솔직히 NC 팬 된지도 5년 정도 입니다. 솔직히 전 롯데, 삼성, NC 팬들이 주위에 많아서 3팀다 잘되었으면 합니다"

 

" 역시! 경남사람들이 그런게 있는것 같습니다. 제 주위도 다 그래요. "

 

사실 도착지를 잘못 입력하셔서 가지 않으려고 했으나 같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아무말 없이 갔다. 사장님도 이런 사정을 아셔서 도착후 선뜻 택시비를 주셨다. 

 

그날 이콜을 타서 11시에 일을 끝내는데 새벽 1시가 넘어서 일을 끝이났다.(추가 2콜)

 

몸은 피곤하지만 즐거운 하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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