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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살 제조업 환경분야 직장인 아버지 > 22.02.11 본문

대리기사의 일상 이야기

< 31살 제조업 환경분야 직장인 아버지 > 22.02.11

정대리의 일상 2022. 2. 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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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살 제조업 환경분야 직장인 아버지 >

 

오늘은 이른 시간 첫콜을 잡았다. 500m 정도 거리라 사장님께 5분정도 걸린다 이야기를 드리고 출발지로 향했다.

 

저 멀리 차량을 발견하고 인사를 드리니 3분중 가장 연배가 어려 보이는분이 대리를 부른 사장님셨다.

 

" 오늘 술자리가 빨리 끝나셨나보네요? "

 

" 네. 업무의 연장같아서 개인적으로 회식 별로 좋아 하지 않아요. "

 

" 오 ? 그러세요. 저도 회사서 회식하는것 싫어해서 지금 회사가 너무 좋습니다.(회식 1년에 1~2번) "

 

" 이제 아이도 있어서 더욱 싫네요. "

 

" 저는 아이가 없어서 이렇게 회사 마치면 자유롭게 일 나옵니다. "

 

" 투잡이신가 보네요 ? 어떤 업종에 계세요? "

 

" 저는 제조업 안전관리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

 

" 진짜요? 저도 환경분야에서 포지션인데 거기 공부 많이 해야 하지 않나요. "

 

" 그런건 아니구요. 직장인이야 다 비슷하죠. "

 

이분도 이직떄문에 청주에 오셨고 환경분야에서 업무를 하면서 자격증을 6개이상 취득하셨다고 하셨다. 30대 초반임에도 상당히 열심히 사는분이라는걸 느꼈다. 예전 한참 직장을 다니면서 자격증을 취득하던 시기가 있었던 나로서는 충분히 그 노력을 가늠할수 있었다.

 

" 사장님. 아직 젊으신데 가정이 있는데 대단합니다. 지금 잘하시고 계신거에요. 회사다니시면서 자격증 따는게 쉽지 않은거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너무 멋집니다. 오늘 대리해러 나와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

 

 

30살에 업종을 전환하여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학부가 상경계쪽이라 2년이란 시간동안 직장을 다니면서 6개의 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사장님 나이랑 그때의 나의 나이가 비슷했다. 아마 그땐의 나의 마음가짐이랑 그 사장님의 마음가짐을 같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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