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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m거리 대리 부른 포르쉐 차주님 > 22.06.21 본문

대리기사의 일상 이야기

< 300m거리 대리 부른 포르쉐 차주님 > 22.06.21

정대리의 일상 2022. 6. 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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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m거리 대리 부른 포르쉐 차주님 >

 

 한콜을 가볍게 하고 번화가로 걸어가고 있는 중 500m 거리에 콜이 떠서 이유 없이 잡았다. 출발지와 도착지가 직선거리로 300m로 이거 잘못 입력하셨을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했다. 

 

" 안녕하세요. 혹시 바로 저기 보이는 곳에 가시는게 맞나요? "

 

" 네. 맞아요. 둘다 술을 한잔해서 저기로 가주시면 됩니다. "

 

차는 뚜껑이 없는 스포츠카였고 고가인걸 알아서 엄청 긴장 되었다. 그래서 인지 차주님께서도 요철만 조심하면 된다고 너무 걱정말라면서 이야기 해주셨다. 

 

" 제차는 아니지만 신호 대기때 이렇게 하늘을 볼수 있어서 신선한 경험입니다." 

 

이말을 했더니 차주님과 일행분이 웃으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 저는 술 한모금만해도 대리부릅니다. 차를 아껴서 그런게 아니고 괜히 제가 사고나서 인명사고 나면 어떻해요."

 

저 한마디에서 300m 거리를 대리를 부르신 차주님의 마음가짐을 알수있었다. 

 

주차자리가 없어 지하 3층까지 내려가서 3바퀴 정도를 돌았던것 같다. 그래도 후방주차까지 완벽하게 했다.

 

" 기사님. 감사합니다. xx 아 입구까지 알려드리고 와라. "

 

차주님 동생분께서 1층로비입구까지 안내해주셔서 헤메지 않고 편하게 나올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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