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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50억 만들기
출발지에 도착하니 아직 술자리가 끝나지 않아 정중하게 기다려 달라고 하셨던 분이셨다. 안그래도 마지막 콜이라 10분정도 기다리니 나오셨고, 담배 한대만 피고 가자고 하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 기사님. 고향이 어딥니까? " " 예? 창원입니다. 사장님도 말투가 경상도 분이시네요." " NC 다이노스? " " 예. 저 완전 팬이라 22년 개막전도 다녀왔습니다." 사장님은 부산 출신으로 사업때문에 청주에 왔으며 완전 롯데자이언트 골수팬이셨다. 친동생이 롯데 투수 출신이라며 자랑을 하셨고, 나 또한 고등학교에 야구부가 있고 유명 롯데 선수가 동기라 이야기를 했다. " 기사님. NC 창단 전에는 롯데팬 아니셨습니까? " " 예. 어렸을적 마산에 오면 혼자라도 야구보러 갔습니다. ..
첫번째 콜이 너무 시외 지역이라 xx로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잡힌 콜이였다. 가려던 지역과 가깝고 알고 있는 지역이라 기분좋게 출발지로 갔다. " 안녕하세요. xx 지역으로 가던 중에 콜을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아 그러세요? 어쩐지 올리자 마자 잡히더라구요." " 출발지에가 xx 지구인데 거기서 음주단속을 하더라구요. 코로나 이후 저도 직접하는건 처음 봤어요. " " 청주는 하면 전체 다 하는데 빨리 친구들한테 알려줘야 겠네요. " " 아 그래요? 그건 몰랐네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같은 대학교 출신이라는걸 알았고 논문 관련된 이야기 중 같은 학과인걸 알았다. 차주님은 해당학과 박사과정까지 하셨고 해당분야에서 20년이 넘게 종사하신다고 하셨다. " 선배님 , 반갑습니다. 저는 방폭과정 ..
오늘은 이른 시간 마지막 콜이라 생각하고 집에서 도보로 20분 걸리는 도착지의 콜을 잡았다. 도착 후 차주님께 전화를 드리니 아직 술자리가 안 끝나신것 같아 천천히 오셔도 된다고 전화를 드리고 10분 정도 기다렸다. " " 기사님 죄송합니다. 제가 좀 늦었죠? " " 아닙니다. 저도 마지막 이제 퇴근콜이라 괜찮습니다. " 차주님은 코로나가 친한 친구들이 다 결렸다면서 본인도 이렇게 대리를 타면 안된다며 걱정을 하셨다. " 요즘 하도 주위에 많이 발병해서 저도 한편으로 걸렸으면 싶기는 해요. " " 저 혼자 살면 상관없는데 80이 넘은 노모랑 살아서 걱정이 되네요. 저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서 직무 특성상 술자리가 많다 보닌깐 최대한 줄인다고 줄여도 주 2회는 술자리가 있네요" 차주님은 본인이 코로나에 걸..
11시가 넘은 시간이라 마지막 콜이라는 생각으로 출발지로 갔다. 도착지까지 직선거리가 2키로도 안되는 거리고 집 방향이라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은 콜이였다. " 안녕하세요. 기사님 콜이 안잡혔는데 다행히 잡혀서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 " 아닙니다. 저는 집 방향쪽으로 콜이라서 저야 감사하죠. " 차주님은 콜이 안잡혀서 20분이 넘게 기다렸다고 하셨다. " 시간이 11시가 넘으면 혼자 하시는분들은 보통 마지막 콜로 자기 집방향으로 잡으려고 하셔서 잘 안잡히는 경우가 있어요. 저도 대리기사가 되어보니 패턴이 생기더라구요. " 차주님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시간별 대리를 부를때 유리한? 팁을 조금 드렸다. 이야기는 코로나 이야기로 이어졌다. " 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