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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투표를 독려하는 차주님> 22.03.08 본문

대리기사의 일상 이야기

<대통령 투표를 독려하는 차주님> 22.03.08

정대리의 일상 2022. 3. 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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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투표를 독려하는 차주님>

 

차주님 출발지가 외지라 먼저 전화를 드렸다고 취기 있으신듯 했지만 천천히 먼저 나에게 안전하게 오라시며 기분 좋게 출발지로 향했다.

 

" 기사님 죄송합니다. 제 동생이 착한 친구인데 술이 많이 취해서 시내에 호텔에 체크인 좀 하고 오겠습니다. 추가요금은 제가 챙겨 드리겟습니다. "

 

두분은 엘리베이터쪽 일을 하시는데 동생이 같이 일하기로 해서 기분 좋은날이라 이렇게 술을 드셨다고 하셨다. 동생분이 너무 만취라 호텔방까지 데려다 주고 오셔서 호텔앞에서 20분이상 기다렸다.

 

" 기사님 얼마나 더 드리면 되겠습니까? "

 

" 저는 5천원만 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커피나 한잔 오랜만에 마시면 되겠네요 ^^ "

 

" 예? 5천원요? 계좌 부르세요 ."

 

그리고 기사님은 2만원을 입금 해주시면서 치킨이라도 한마리 시켜 먹으라고 하셨다.

(실제 x촌 치킨을 사먹었음)

 

" 기사님 대통령투표는 하십니까? "

 

" 저는 사전투표 했습니다. 저는 내일 집에서 책이나 보려구요. "

 

" 몇번 뽑으셨는데요? "

 

" 저도 가볍게 손님들이 물어보시면 이야기 하는데 괜히 싸움 나더라구요. 1번 아니면 2번 뽑았습니다. "

 

" 젊은신분이 잘하셨네요. "

 

그렇게 차주님은 나에게 거듭 고맙다면서 오늘 안전하게 이렇게 집까지 태워다 주셔서 고맙다며 젊은분이 성공할꺼라면서 내손을 꾸욱 잡아주셨다.

 

 

 

오늘 차주님은 나에게 치킨을 사주셨고, 

인생의 선배로서 후배에게 진심의 응원을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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