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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의 일상 이야기

< 처가가 마산(진동) 차주님 > 22.09.20

정대리의 일상 2022. 9. 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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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가가 마산(진동) 차주님 > 

 

월요일은 술자리가 많이 없어서 마음을 첫콜을 하고 1시간 이상 대기를 하고 있었다. 다행히 도착지가 우리집이라서 기쁜마음으로 콜을 수락! 차주님께 인사를 드리고 출발했다.

 

 차주님과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눴고 경상도 사투리가 심해서 그런지 차주님께서 먼저 고향이 어딘지 넌즈시 물어 보셨다.

 

" 저는 창원사람입니다. 정확히는 마산이죠. 사투리 참 고치기 힘드네요. "

 

" 아 그래요? 저의 처가도 진동 광암해수욕장쪽인데 혹시 아십니까? "

 

" 아 거기 알죠. 어렸을때 꼬시래기(망둥어)도 아버지랑 잡으러 갔고, 광암해수욕장 위치도 정확히 알고 있어요. "

 

" 저희 처가에 배가 있어서 내려 갈때마다 낚시를 갑니다. "

 

" 차주님 취미미가 낚시세요? ㅎㅎㅎ 저도 취미가 낚시인데, 지금 시기에 진동만에 배 타고 나가면 양식장에서 살감시(감성돔) 많이들 잡지 않나요? 딱 지금 시기때만 많이 나올껀데요. "

 

" 어떻게 그걸 아세요? 근데 저는 낚시 채비나 이런걸 할줄 몰라서 그냥 잡어만 잡습니다. 옆배에서 잡는것만 봤죠."

 

사장님께서는 처가에 갈때만 낚시를 하시며 아직까지는 초보자셔서 아는 선에서 낚시에 관련된 팁을 드렸다.

 

" 기사님 미더덕회 드셔보셨죠? ."

 

" 네. 4월달에만 먹을 수 있잖아요. 진동 고현에 줄서서 먹는집 매년 갑니다. "

 

" 역시 아시는구나. 전 미더덕이 이리 맛있는지 몰랐어요. 철되면 한박스씩 사서 냉동에 넣어두고 된장국에 끓일때마다 넣어서 먹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

 

" 제가 살던곳 이야기를 청주에서 듣게 되네요. ㅎㅎㅎ."

 

 사장님 와이프는 마산사람이 연애때부터 장거리로 매주 내려가 데이트를 해서 마산을 잘 안다고 하셨다. 와이프분이 본인 때문에 타지까지와서 미안해서 더 자주 처가에 가신다고 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주차장에 도착했고,  사장님과 기분좋게 인사를 나누며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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