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쁜 대리기사들의 유형 > 22.09.22

<  나쁜 대리기사들의 유형  > 

 

 한동네에서만 2키로 미만 거리를 3콜을 하고 10시가 넘어 마지막 콜이라 생각하고 잡은 콜이였다. 도착지에 도착해서 전화를 드리려고 하니 차주님께서 먼저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해주셨다. 차주님께서는 일행이 있는지 먼저 물어 보신 후 혼자 한다고 하니 탈것도 없이 어떻게 하냐고 놀라워 하셨다. 이야기 여기서 부터 시작되었다.

 

" 사장님은 대리기사 킥보드 타고 다니는것에 어떻게 생각하세요? "

 

" 별로 생각해본적은 없는데요. 그건 왜 물으시죠? "

 

" 제가 고객입장서 생각했을때 킥보드를 차에 실을때 문제가 될 것 같아서 사용 안하거든요. "

 

차주님께서는 자기는 스트레스를 술로 풀어서 많으면 일주일에 5번도 대리를 탄다고 항상 고맙다 생각하고 있다고 가정에서부터 그런것에 대해서 고마움을 가져라 배웠다며 차에 좀 묻는건 괜찮다고 웃으며 이야기 하셨다.

 

" 차주님 대리 많이 이용하시면 어떤기사들이 꼴불견 일까요? "

 

" 다수의 기사분들은 친절 하십니다. 근데 본인 기분이 안좋다고 그걸 표현하는 분, 차량을 과속하는 분, 칼치기 운전하는 분이 싫더라구요. 본인 바쁜것도 이해는 가지만 혼자 타고 있는것 아니잖아요. "

 

" 저도 대리는 서비스업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옷도 화려하지 않지만 깔금하게 입으려고 하고 꼭 샤워하고 나오거든요. 솔직히 흡연하시는 대리기사분들도 이해는 안갑니다. 담배냄새 싫어하시는 차주분들도 많을꺼라 생각해서요. "

 

" 기사님 같은분들이 혜택을 받으셔야 하는데 저도 너무 아니다 싶은분은 콜배정 안되게 설정하거나 고객센터에도 전화도 한적이 있어요."

 

" 솔직히 다른 대리는 모르지만 카카오는 대리기사가 절대적 을 입니다. 그래도 카카오 플랫폼 자체가 저처럼 투잡하는분들에게는 정말 쉽게 접근할 수 있거든요. 모든걸 만족 할 수는 없잖아요 ㅎㅎㅎ. "

 

그렇게 대리기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도착지에 도착했고 차량이 대형 SUV라 주차공간이 큰곳을 찾아서 아파트 단지를 투어를 했다. 현금콜이 (21000원)였는데 5만원권을 주시면서 3만원을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