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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50억 만들기
월요일은 술자리가 많이 없어서 마음을 첫콜을 하고 1시간 이상 대기를 하고 있었다. 다행히 도착지가 우리집이라서 기쁜마음으로 콜을 수락! 차주님께 인사를 드리고 출발했다. 차주님과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눴고 경상도 사투리가 심해서 그런지 차주님께서 먼저 고향이 어딘지 넌즈시 물어 보셨다. " 저는 창원사람입니다. 정확히는 마산이죠. 사투리 참 고치기 힘드네요. " " 아 그래요? 저의 처가도 진동 광암해수욕장쪽인데 혹시 아십니까? " " 아 거기 알죠. 어렸을때 꼬시래기(망둥어)도 아버지랑 잡으러 갔고, 광암해수욕장 위치도 정확히 알고 있어요. " " 저희 처가에 배가 있어서 내려 갈때마다 낚시를 갑니다. " " 차주님 취미미가 낚시세요? ㅎㅎㅎ 저도 취미가 낚시인데, 지금 시기에 진동만에 배 타고 나가면..
출발지에 먼저 도착해서 10분이 지나도 오지를 않아 취소를 해야하는지 고민하게 만들었던 차주님이셨다. 다행히 도착 후 기분좋게 출발을 했다. " 기사님. 저도 취업 전까지 카카오대리기사 했어요. " " 오? 그래요. 그때는 수익이 괜찮았나요.? " " 저는 장거리만 뛰는걸로 했는데 직장생활 해보니 그때가 더 좋았어요. ㅎㅎㅎ " 차주님께서는 직장생활이 5년차로 현업을 지속 해야하는지 고민을 하고 계셨고, 술자리도 이직권유로 힘들었다고 했다. " 차주님. 실례가 안된다면 연세가 어떻게 되십니까.? " " 지금 회사에서 5년차이고 30살 입니다. " " 아직 젊은신데 안하면 미련이 남고, 도전해서 실패하면 후회가 남겠죠. 잘 고민해보시고 도전하세요. 저는 30살에 기사 하나 취득해서 해당 직무를 시작했고, ..
8월은 뜨겁게 달렸지만 실적이 좋지 않은 달이였습니다. 아무래도 휴가철이기도 하고 다음달 추석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 조심히 예상합니다. 심각하게 콜이 없었던 달입니다. 아무래도 10시 30분 이전에 대리를 종료하는 이유가 있겠지만 대기하고 있으면 전반적으로 콜이 너무 없네요. 대리운전을 하면서 가장 작은 건수와 가장 낮은 금액이네요. 글을 올리는 9월달과 비교해보면 8월이 심하게 없었던게 맞습니다. 얼마전 택시를 타고 기사님과 이야기를 하는데 택시는 요즘 기사들이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들어보니 벌이가 너무 작긴 했습니다. 그분들이 대리로 많이 넘어왔다고 합니다. 9월달도 다들 안전운전하세요.
두번째 콜을 마치니 시간이 10시30분이 되어 막차를 타기위해 정류장을 걸어 가던 중 집으로 가는 콜이 있어서 빠르게 잡았다. 전화를 드리고 출발지에 도착하니 갑자기 전화기가 울렸다. " 기사님, 죄송합니다. 갑자기 살게 있어서 그런데 20분정도 걸릴것 같네요. " "네. 괜찮습니다. 저도 집이 같은 방향이니 기다리겠습니다." 사실 차주님께서 안오시면 어쩌지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안오면 안오는거지라는 생각으로 기다렸다. 차주님께서는 15분 정도가 지났을까? 전화가 오셔서 이제 곧 도착한다고 했다. 차주님과 차에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동갑이였고 취기는 있으셨지만 매너가 있는분이셨다. " 기사님, 저희 맥주나 한잔 하실래요?" 날씨도 덥고 마지막 콜이라 하고 집에 어차피 냉장고에 맥주가 넉넉히 있어서 아파트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