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대리기사의 일상 이야기 (28)
자산 50억 만들기
오늘은 저녁 8시에 출근하니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저녁 10시30분까지 5건의 대리를 했고 버스가 끊겨서 카카오택시를 불러서 타게 되었다. " 기사님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많이 힘드시죠? 저도 대리운전하고 이제 집에 가는겁니다. " " 모두 다 힘든데 제가 힘들다 할수 있나요. 괜찮다 생각하고 일합니다. " " 제가 IMF때는 어려서 그런가? 솔직히 저는 지금 직장인이 되어서 그런가? 더 힘든것 같아요. " " 그때 저도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부도가 나서 택시기사를 하게 되었어요. " 그리고 기사님은 예전 사업체를 운영하다 IMF 금융위기로 인하여 부도를 하게 되었고 그 이후 택시기사를 하게 되었다고 이야기 해주셨다. 처음에는 누가 알아볼까봐 마스크를 쓰고 얼..
방영지침 변경으로 9시에서 10시로 변경되고 처음 대리운전을 하는 날이다(토요일 쉼). 지방 특성상 일요일에는 콜이 없어서 한건만 하자는 마음으로 2시간 대기해서 1콜 ! 첫콜이자 마지막 콜 ! 차주님과 상자 지하주차장에 만나서 인사를 드렸다. 2열에 큰 아이스 박스를 발견 하고 선듯 인사와 함께 질문을 했다. " 사장님 . 아이스박스가 있는것 보니 주말 캠핑 다녀오셨나 보네요? " " 아니요. 주말부부라서 이것 저것 음식 넣어 온다고요." " 아 ? 저도 주말 부부 예정인데 반가워요. 저도 지방에서 오늘 올라 왔습니다." 이렇게 말문을 열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자연스럽게 부동산 이야기로 넘어가 본인이 경기도 xx 에 자가가 있는데 이번에 직장 문제로 청주로 오게되어 2022년 동남지구쪽을 보고 ..
오늘은 이른 시간 첫콜을 잡았다. 500m 정도 거리라 사장님께 5분정도 걸린다 이야기를 드리고 출발지로 향했다. 저 멀리 차량을 발견하고 인사를 드리니 3분중 가장 연배가 어려 보이는분이 대리를 부른 사장님셨다. " 오늘 술자리가 빨리 끝나셨나보네요? " " 네. 업무의 연장같아서 개인적으로 회식 별로 좋아 하지 않아요. " " 오 ? 그러세요. 저도 회사서 회식하는것 싫어해서 지금 회사가 너무 좋습니다.(회식 1년에 1~2번) " " 이제 아이도 있어서 더욱 싫네요. " " 저는 아이가 없어서 이렇게 회사 마치면 자유롭게 일 나옵니다. " " 투잡이신가 보네요 ? 어떤 업종에 계세요? " " 저는 제조업 안전관리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 " 진짜요? 저도..
운이 좋게 2차 대리를 마치고 도착지에서 600m 거리에서 출발하여 살고 있는 옆단지로 가는 콜을 잡았다. " 사장님. 제가 걸어서 가는데 5분정도 걸리는 괜찮으세요? " " 네. 기사님 천천히 오셔도 되닌깐 안전하게 오세요." 인사를 드리고 차량 운전대에 앉아서 시동을 켰다. A사 대형 SUV차량이라 긴장감을 가지고 .... 사장님께 정중히 차량 조작법을 묻고 출발했다. " 기사님 젊어 보이시는데 투잡하시는 거예요?" " 네. 하루에 이렇게 일마치고 2시간정도 하면 3만원은 벌수 있어서 나름 괜찮아요. " " 엄청 열심히 사시네요. 혹시 본업이 먼지 물어도 될까요? " " 저는 현재 제조업 안전관리자로 7년쨰 일하고 있어요. " " 직업이 있는데 왜 그..